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통계청은 2021년 인구 총조사에서 캐나다의 인구가 지난해 5월 기준 3천699만1천981명으로 조사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 인구 총조사가 이뤄졌던 2016년보다 180여만명(5.2%) 증가한 규모다.
이같은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은 G7(주요 7개국) 중 가장 높다면서 팬데믹 이전인 2020년까지 이민 인구가 대폭 유입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016년보다 순증가한 캐나다 인구 180여만명 가운데 약 80%가 이민자였다.
반면 출생률은 점점 줄어들는 추세여서 2020년 여성 1명당 자녀수는 평균 1.4명으로 사망자 수를 상쇄할 수 있는 수준(2.1)명보다 적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토론토(620만2천여명)였고 몬트리올(429만1천여명)과 밴쿠버(264만2천여명)가 뒤를 이었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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