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도 '코로나19 악몽' 탈출…지난해 영업이익 2조189억원

입력 2022-02-10 15:28   수정 2022-02-10 15:36

GS칼텍스도 '코로나19 악몽' 탈출…지난해 영업이익 2조189억원
2020년 적자 상쇄하고도 1조원 더 벌어…정유 4사 흑자 7조2천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최악의 적자를 냈던 GS칼텍스가 올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4조5천384억원, 영업이익 2조1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9천192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지난해에는 이를 상쇄하고도 1조1천억원 가량을 더 벌었다.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유사의 수익성 핵심지표인 정제마진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정유사업 부문에서만 1조3천759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윤활유 사업과 석유화학 사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5천674억원, 756억원이었다.
GS칼텍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2천848억원, 영업이익은 6천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수치다.
정유사업과 윤활유 사업은 각각 5천874억원, 1천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석유화학 사업은 역내 신증설에 따른 수익성 하락 영향으로 86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GS칼텍스를 마지막으로 국내 정유 4사 모두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가 발생한 2020년의 '코로나19 악몽'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각각 2조3천64억원, 1조1천424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SK이노베이션[096770]도 1조7천6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정유 4사의 총 영업이익은 7조2천억원 규모로, 재작년 5조1천억원의 영업손실을 상쇄하고도 2조원 더 많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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