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홍 초대회장 영면…발인식은 유족 중심으로 조용히

입력 2022-02-15 09:34  

LS그룹 구자홍 초대회장 영면…발인식은 유족 중심으로 조용히
사촌 동생 구자열 2대 회장, 구자은 현 회장 등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고(故)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의 발인식이 15일 오전 진행됐다.
발인식은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생전 고인과 가까웠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천주교 장례미사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홀딩스[015360] 회장, 고인으로부터 LS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은 사촌 동생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한국무역협회 회장)과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구본걸 LF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006360] 사장 등 범LG가(家) 인사들도 자리했다.
발인식 추도사는 따로 없었고, 발인 후 노제 등의 의식도 없었다고 LS그룹은 전했다.
1946년 경남 진주 태생인 고인은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의 초대 회장직을 맡았고,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핵심부품, 해외자원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허태수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LS그룹 전·현직 회장 등 범LG가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은 공식 조문이 시작된 12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매일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화장 후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에 영면한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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