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비씨엔씨는 15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소모품 부품과 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QD9'으로, 합성쿼츠를 반도체 에칭(식각) 공정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부품이다.
합성쿼츠는 천연쿼츠에 비해 수명이 길고 마이크로버블이 발생하지 않아 초미세공정이 필요한 반도체 생산 라인을 중심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소재 국산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합성쿼츠 소재인 'QD9+'도 내놨다.
또 3D 낸드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인 'CD9'를 개발해 올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씨엔씨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25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천원∼1만1천5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25억원∼287억원이다.
오는 16∼17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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