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한 달 새 0.05%p↓(종합)

입력 2022-02-15 17:45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한 달 새 0.05%p↓(종합)
신규취급액 기준…잔액기준 0.07%p↑ 신잔액기준 0.05%p↑
시중은행 16일부터 적용…주담대 변동금리 상단 5.2% 안팎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5%포인트(p) 떨어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12월(1.69%)보다 0.05%포인트 낮은 1.64%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의 하락이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73∼5.23%에서 3.68∼5.18%로 낮아지고,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3.73∼5.23%에서 3.78∼5.28%로 높아진다.
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3.47∼4.37%에서 3.42∼4.32%로 하향조정되고,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범위 역시 3.88∼4.89%에서 3.83∼4.84%로 상·하단이 0.05%포인트씩 인하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0%에서 1.37%로 0.07%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08%)도 0.05%포인트 높아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1월 14일 이후 주요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2월보다 낮아진 것은 은행들이 작년 말 대거 자금을 조달한 뒤 1월 대출 수요가 줄자 무리해서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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