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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이트클럽 다시 문 열고 영화관·경기장 취식 허용

입력 2022-02-16 19:18  

프랑스, 나이트클럽 다시 문 열고 영화관·경기장 취식 허용
3주만에 확진자 3분의 1로 줄어…28일부터 실내 마스크 규제 대폭 완화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난해 12월 문 닫았던 나이트클럽이 16일(현지시간)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
클럽에 들어갈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최근 6개월 사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을 때 발급하는 백신 패스를 보여줘야 하지만 입장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아울러 그간 금지됐던 스포츠 경기장, 영화관 등 여가·문화시설과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이날부터 가능해진다.
또 지금까지는 카페와 술집 등에서 자리에 앉아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서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프랑스에서는 백신 패스가 없으면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가거나 장거리를 이동하는 버스,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달 28일부터는 백신 패스를 검사하는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단, 대중교통이나 백신 패스를 보여주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앵포 라디오에 출연해 3월 중순께 대중교통과 회사 등에서 마스크를 벗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백신 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4개월 안에 추가 접종을 받아야 유효하다. 지금까지는 유효기간이 7개월이었으나 전날부터 단축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올해 7월까지 사용하겠다는 취지로 법안을 만들어 의회를 통과했으나,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백신 패스 제도를 폐지할 방침이다.
앞서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며 3월 말∼4월 초 사이 병원에 가해지는 압박이 느슨해진다면 백신 패스, 마스크 착용과 같은 규제를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프랑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50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점점 감소하고 있다.
최근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는 이달 15일 기준 11만9천702명으로 지난달 25일 36만61천793명에서 3주 사이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87만7천555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번 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3만5천579명으로 세계 11위다.
프랑스에서는 전체 인구의 79.1%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고, 56.6%가 추가 접종을 받았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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