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셜벤처 총 2천31개…기술기반업종이 79% 차지

입력 2022-02-17 12:00   수정 2022-02-17 14:29

국내 소셜벤처 총 2천31개…기술기반업종이 79% 차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사회적 벤처기업(소셜벤처)이 2천개가 넘고, 이 가운데 제조업(39.9%) 및 정보통신업(18.8%) 등 기술기반업종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8월 기준 소셜벤처는 전년(1천509개)보다 34.6% 증가한 2천31개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처음 관련 실태조사를 한 2019년(998개) 대비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소셜벤처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2020년 평균 매출액이 28억9천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받은 금액은 2천671억원으로 전년보다 847.2%나 증가했다.
또 설문조사에서 고용 현황에 대해 응답한 1천293개 기업의 고용인원은 총 2만9천465명이고, 기업당 평균 인원은 22.8명이었다. 근로자 중 30대 이하 청년과 여성 비중은 44.9%와 45.3%였다.
정규직 비중은 93.4%로 일반기업(63.7%)과 사회적기업(72.0%)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소셜벤처의 79.1%는 제조업(39.9%)·정보통신업(18.8%)·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1.6%) 등 기술기반업종의 기업이고, 절반이 넘는 1천89개는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복수 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59.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45.9%), 빈곤 감소 및 사회안전망 강화(20.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기부는 소셜벤처 30개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소득 증대·교육 접근성 개선·탄소중립 기여 등 7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이들 소셜벤처가 20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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