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작년 별도기준 순이익 4천106억원…150.4%↑

입력 2022-02-17 11:07  

한화생명, 작년 별도기준 순이익 4천106억원…150.4%↑
건전성지표 RBC비율 184.6%…53.7%p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기준 당기순이익이 4천1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입보험료는 0.2% 감소한 14조7천450억원이다.
지급여력(RBC)비율은 184.6%로 53.7%포인트(p) 낮아졌다.
한화생명은 "판매자회사 분리에 따른 비차익(사업비 차익) 증가와 투자수익 증대로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RBC비율 급락은 금리 상승에 따라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한 채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보험업법의 RBC비율 기준은 100%이며,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한다.
한화생명은 "올해 초 현행 RBC 규제와 내년 시행되는 신(新)회계제도에 대응하고자 해외 ESG 후순위채권을 7억5천만달러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99.8% 급증한 1조2천4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연결자회사로 편입한 한화투자증권의 실적이 반영되고 염가매수차익(인수 비용이 공정가치 평가 가격보다 낮을 때 차익을 이익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 3천억원도 이익으로 잡힌 결과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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