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루마니아에서 트럭 화물칸에 숨어 국경을 넘으려던 불법 이주민 15명이 체포됐다.
루마니아 국영 아제르프레스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루마니아와 헝가리 사이 아라드 국경 검문소에서 트럭 화물칸에 숨어 헝가리로 밀입국하려던 이주민 15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국경 경비대는 검문 도중 화물 트레일러 아래 공간에 숨어있던 15명을 발견했으며, 조사 결과 이들은 터키, 시리아, 이라크 출신으로 드러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루마니아 국적인 화물 트럭 운전기사를 밀입국 알선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루마니아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트럭 화물칸에 숨어 헝가리 국경을 넘으려던 이주민 17명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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