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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설 연휴 뒤 코로나19 확산…이틀째 확진자 4만명대

입력 2022-02-20 10:51  

베트남, 설 연휴 뒤 코로나19 확산…이틀째 확진자 4만명대
대규모 귀향·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원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설 연휴가 끝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20일 현지 방역 당국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날 확진자 4만1천968명이 나왔다.
이틀 전에는 4만2천427명이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 하노이가 4천869명으로 가장 많았고 박닌(3천40명), 꽝닌(1천990명)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사망자는 하노이 5명, 호찌민 2명 등 전역에서 65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정확한 오미크론 감염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또 음력 설인 '뗏'(TeT)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시민들이 대거 귀향을 위해 이동한 것도 지역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뗏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명절로 연휴 기간에 전역의 상점이나 식당 등 서비스 시설이 대거 휴무에 들어갔다.
이 기간에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귀향하면서 항공사들은 국내선 여객기를 증편했고, 공항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나왔다.
한편 베트남은 다음 달 중순부터 외국인 입국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 관광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의 입국 후 격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1일로 줄이되 입국 전·후에 코로나 검사는 계속 받아야 한다고 이달 중순 총리실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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