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미국이 주도하는 대테러 다국적 연례 군사훈련이 2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시작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플린트락' 훈련에는 미국과 코트디부아르 외에 가나, 카메룬, 니제르 등의 군인 400명 이상이 참가하고 프랑스, 영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의 지원을 받는다. 훈련 종료는 2월 28일이다.
미 특수작전 아프리카 사령관인 제이미 샌즈는 이날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 아비장 근처 자크빌 타운에서 열린 훈련 개시 행사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소요에 맞서 다국적군 간 정보 공유를 원활히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프랑스가 말리에서 진행한 근 10년간의 이슬람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진압 작전으로부터 발을 빼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말리에 주둔한 프랑스군 약 2천400명은 인접한 다른 사헬 지대(사하라사막 이남 반건조 지대) 국가 니제르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지하디스트의 진원지 역할을 한 말리에서 프랑스군이 철수하면서 사헬 지대가 더 불안정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와 연계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디스트들은 말리 외에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 오랫동안 준동했으며 서아프리카 연안국가 코트디부아르, 베냉, 가나까지 타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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