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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일촉즉발] '러시아 규탄' 쏟아진 프랑스 인도태평양 회의

입력 2022-02-22 20:08   수정 2022-02-22 22:10

[우크라 일촉즉발] '러시아 규탄' 쏟아진 프랑스 인도태평양 회의
프랑스 외교장관·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제재 뒤따를 것" 경고
일본 외무상·EU 집행위 부위원장 러시아 국제법 위반 규탄 개회사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이 세운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독립을 승인한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개최를 앞두고 러시아가 체결한 민스크 협정을 포기하면서 국제적인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회의가 끝나는 대로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도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는 제재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그 수위는 이날 오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U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보렐 대표는 이번 제재는 러시아가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 병력을 보낸 데 초점을 맞출 것이며 모든 회원국의 동의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인태 회의 개막식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러시아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기본 규칙, 법치주의 측면에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저버렸다"며 "오늘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현대 유럽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티메르만스 부위원장은 "더는 지배할 힘이 없는 러시아가 파괴를 선택했고, 여기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단호해야 한다"며 "법치주의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행위에 전 세계가,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이 협력을 강화해 대응야한다"고 강조했다.



화상으로 이날 회의에 참여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LRP과 D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면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상황이 더욱 긴박해지고 있다는 말로 개회사를 시작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러시아가 최근 보여준 일련의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일본은 이러한 행위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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