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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법원, 코로나 백신 반대 트럭 시위 주모자 보석 불허

입력 2022-02-23 11:43  

캐나다 법원, 코로나 백신 반대 트럭 시위 주모자 보석 불허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이끈 주모자의 보석을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22일 일간 글로브앤드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지방법원은 이날 수도 오타와에서 3주일 동안 코로나19 백신 반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된 타마라 리치(여)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심리를 맡은 줄리 부르주아 판사는 결정문에서 리치가 석방될 경우 재범을 저지를 '중대한 위험'이 있고,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는 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리치가 오타와 도심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그룹의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지난주 시위대 해산을 위해 발동된 정부의 긴급조치에 따라 시위 현장에서 196명을 체포, 이 중 110명을 기소했다.
도로를 점거한 트럭 등 시위 차량 115대를 견인해 압류했다.
리치는 앨버타주 메디신 출신으로 온라인 사이트 '고펀드미'에 모금 창구를 처음 개설하는 등 이번 시위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앞장선 주도급 인사로 꼽힌다.
이 사이트를 통한 모금액은 총 1천만 캐나다달러(약 93억5천만원)에 달했다.
시위대 전면 해산 작전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7일 검거된 리치는 체포 도중에 시위대를 향해 "일선을 지켜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 하원은 전날 정부의 긴급조치 발동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85표, 반대 151표로 승인했다.
긴급조치 발동에 대해 제1야당인 보수당 등이 반대했으나 집권 자유당에 좌파 성향 야당인 신민주당이 동조해 가결됐다.
긴급조치는 상원의 승인도 거쳐야 한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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