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6대 추가 계약…공군 능력 현대화 노력 일환"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가 중국산 군용기 L-15 기종 12대를 수입한다고 국영 WAM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 국방부의 조달 계약을 관리하는 타와준(Tawazun) 경제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항기(中航技)수출입유한공사'(CATIC)와 이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와준은 조만간 L-15 12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6대를 추가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와준 최고경영자(CEO) 타리크 압둘 라힘 알호사니는 "CATIC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결정은 공군 전력 다양화·현대화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구매 계약 가격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L-15가 경공격기·훈련기 용도로 쓰인다고 전했다.
UAE는 지난해 12월 F-35 전투기 등 230억 달러(약 27조2천억 원) 상당의 미국산 첨단 무기를 구매하는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UAE 측은 미국이 자국의 첨단무기 정보가 중국 정보기관에 유출되지 않도록 요구한 보안 조건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아부다비를 공습하자 미군은 UAE에 군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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