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스페인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있는 자국민에게 가능한 한 빨리 출국하라고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여행하지 않기를 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스페인 국민은 334명으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가 촉발했을 때보다 100명 넘게 줄었다고 알바레스 장관이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통제 중인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돈바스에서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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