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도쿄 신규 감염 74% '스텔스 오미크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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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03 10:33  

"4월초 도쿄 신규 감염 74% '스텔스 오미크론' 될 것"

"4월초 도쿄 신규 감염 74% '스텔스 오미크론' 될 것"

일본 전문가 "오미크론 치명률, 계절성 인플루엔자 1.4∼21.7배"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하위 계통의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머지않아 일본 내 감염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일본 교토(京都)대 교수의 계산에 의하면 스텔스 오미크론이 4월 1일이면 도쿄도(東京都) 신규 감염자의 74%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행한 덴마크에서 파악된 감염 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와 지난달 파악된 도쿄의 감염 상황 등을 토대로 예측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타인을 감염시킬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현재 주류인 오미크론보다 약 15%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대응책에 관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언하는 전문가 모임이 2일 개최한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성 인플루엔자보다는 높다는 분석이 보고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1.4∼21.7배 수준이라는 잠정적 견해를 이날 회의에서 정리했다.

올해 1월 이후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토대로 계산한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13% 수준이었다.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은 인구동태통계의 인플루엔자 사망자 수를 토대로 집계하면 0.006∼0.018%, 폐렴 등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도 포함하면 0.01∼0.052%, 진료보수 명세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진료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이들을 기준으로 하면 0.09%를 기록했다.

인플루엔자의 치명률이 조사 방식에 따라 다양하기는 하지만 어떤 것을 택하더라도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더 높은 셈이다.

오미크론이 확산하기 전인 2020년 1월∼2021년 10월을 대상 기간으로 조사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4.25%였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에 관한 분석은 오시타니 히토시(押谷仁) 도호쿠(東北)대 교수가 제출했으며 보고서에 오미 시게루(尾身茂)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 등 전문가 14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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