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5∼6일 양일간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생수와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도 피해지역과 가까운 점포를 통해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구호단체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또 이번 산불 사태 극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한 국가 재난 긴급 구호 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했다.
BGF리테일은 BGF로지스 대구센터·칠곡센터를 통해 빵과 음료수, 생수, 컵라면 등 3천명분의 식음료를 피해 현장으로 배송했다.
지원 물품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소방 인력들에 제공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편의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