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통신3사 비상근무체제…이동식 기지국 투입(종합)

입력 2022-03-06 14:42   수정 2022-03-06 14:44

[동해안 산불] 통신3사 비상근무체제…이동식 기지국 투입(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통신 3사는 6일 동해안 울진과 삼척 일대에서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에 따른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화재 지역 내 일부 통신사 중계기와 선로가 불에 타면서 발생한 통신 장애 중 일부는 복구가 이뤄졌으며 나머지는 복구 중이다.
SK텔레콤[017670]의 경우 화재로 케이블이 일부 소손되면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6일 오후 1시 기준 통신은 정상 복구됐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산불 영향으로 일부 중계기에 피해를 겪은 LG유플러스[032640]는 피해를 복구 중이다. 대피소 및 사전 투표소 인근 통화 품질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T[030200]의 통신시설들은 이 시각까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 3사는 복구 인력과 이동식 기지국 등을 투입하며 네트워크 안정화에 나섰다.
SKT는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통신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고,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생수·담요·핫팩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KT도 대피소에 고객용 이동식 기지국 차량을 구축하고 와이파이 장치 5대를 추가로 구축했다.
이날 기준 KT 직원은 248명이 투입됐고 이와 별도로 직원 33명이 상황실에서 비상 근무하고 있다.

KT는 이밖에 구호키트, 칫솔·치약 등의 물품 1천 세트, 생수 1천병, 밥차,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마곡 사무실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경북과 강원 지역에서는 네트워크 직원들이 전원 비상 근무에 돌입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동기지국을 통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했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게 제작한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의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지원했다. 와이파이존, 충전기 등 추가 구호 지원 계획도 준비 중이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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