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1명 도주…현장에 있던 해리스 부통령 급히 떠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 해군·공군의 합동기지인 앤드루스 합동기지(JBA)에 2명이 침입을 시도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JBA 측은 전날 성명을 통해 "오늘 대략 오후 9시쯤 차량 한 대가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고 기지 정문에 있는 보안 요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보안요원은 차단물을 설치해 차량 진전을 막았고, 이후 차 안에 있던 두 사람은 도주를 시도했다.
JBA 측은 "그중 한 명이 체포됐고 나머지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며 "체포된 사람은 무기를 지니고 있었지만 실제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침 당시 기지를 방문 중이었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미 정부 관료 4명은 급히 현장을 떠났고 이후 기지는 봉쇄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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