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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성 고용환경 악화…여성 실업자 증가"

입력 2022-03-08 15:19   수정 2022-03-08 15:28

"코로나19로 여성 고용환경 악화…여성 실업자 증가"
삼일PwC,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고용 환경 지표' 발표
"성별 임금 격차 해소에 최소 63년 필요"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노동시장을 떠나는 여성의 수가 늘면서 여성의 고용 환경이 악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일Pwc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여성의 고용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한 '여성 고용 환경 지표 (Women in Work Index)'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내 여성 고용 관련 지표는 지난 10년간 계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0년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간의 추세에 따르면 2020년 여성 고용 환경 지표가 65.9일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지표는 64로, 전년보다 0.5 감소했다.
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친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는 코로나19 기간 나타난 높은 여성 실업률과 여성의 낮은 노동시장 참여율이 꼽혔다.
삼일PwC가 추정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여성 실업자는 510만명 더 증가했고, 노동 시장에 참가하는 여성의 수는 520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이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원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육아와 가사노동에 대한 여성의 책임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학교 또는 보육 시설의 폐쇄로 인해 자녀 돌봄 의무를 여성이 전담한 비율이 남성과 비교해 3배 더 높았다.
PwC 영국의 수석 경제연구원인 라리스 스티로우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노동시장에서 양성평등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후퇴한 여성의 고용 환경 지표를 되돌리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여성·사회적 약자들을 고려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wC는 여성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남녀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63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viva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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