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원하는 곳 들렀다가 가는 '경유지 설정 기능' 도입

타다, 원하는 곳 들렀다가 가는 '경유지 설정 기능' 도입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차량 운송호출 서비스 타다는 최종 목적지에 가기 전에 원하는 장소에 들렀다가 갈 수 있는 '경유지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가 기사에게 직접 경유 의사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도록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이 개선됐다.
경유지는 최종 목적지와 별개로 최대 2곳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앱 목적지 입력 화면에서 '+ 경유' 버튼을 누르고 경유지를 입력하면 된다.
이동 중에 기다리고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차량의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경유지 설정 기능은 호출 예약이 아닌 실시간 차량 호출 서비스에만 적용된다.
대형승합차 서비스 '타다 넥스트', 준고급 세단을 이용하는 '타다 플러스', 중형차 기반 가맹 택시 '타다 라이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경유지 설정 기능'은 타다 이용자들이 실제 탑승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들을 듣고 앱에 빠르게 구현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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