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긴장 완화 기대감에 환율 하락…장 초반 1,240원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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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15 09:29  

우크라 긴장 완화 기대감에 환율 하락…장 초반 1,240원선 공방

우크라 긴장 완화 기대감에 환율 하락…장 초반 1,240원선 공방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장 초반 1,240원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239.8원이다.

환율은 0.3원 내린 1,242.0원에 출발해 1,239.8∼1,242.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회담이 무산되지 않고 일단 이어지면서 위험회피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했다.

양국 협상단은 간밤 4차 회담을 약 2시간가량 진행한 뒤 개념을 명확화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다음 날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을 여전히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파행으로까지 치닫지는 않은 상황에 일단 시장은 관망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미가입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다소 좁혀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배럴당 130달러까지 넘기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국제 유가(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기준)는 이런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한때 8% 급락하며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봉쇄되자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04%, 0.74%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강화된 긴축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점은 환율 하단을 경직하는 재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4.72원)에서 5.44원 내렸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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