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총리, 방미 중 확진…바이든과의 회담 화상으로 대체

입력 2022-03-17 22:37  

아일랜드 총리, 방미 중 확진…바이든과의 회담 화상으로 대체
전날 바이든과 행사장서 만났지만 밀접접촉은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마이클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결국 화상 회담으로 대체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정부 대변인은 마틴 총리가 16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마틴 총리는 이 소식을 듣고 워싱턴DC에서 진행 중이던 '아일랜드 펀드 갈라' 행사장을 떠났다.
이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도 참석해 연설했지만 밀접 접촉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총리는 몸 상태가 괜찮지만 격리 중인 상태다.
그는 당일 받은 앞선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수행단 중 1명이 양성이라는 보고를 받은 뒤 추가 검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틴 총리는 17일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기념일인 '세인트 패트릭의 날'을 맞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의회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주최의 오찬 등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하는 세 차례 일정이 예정돼 있었다.
백악관은 당초 대면으로 예정한 백악관 정상회담을 화상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계 혈통임을 종종 언급할 정도로 아일랜드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고조부인 패트릭 블레윗은 아일랜드 북서부 메이요 주에서 1832년 태어나 1850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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