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폰사업 철수 때 약속 지켰다…벨벳 2년째 OS 업데이트

입력 2022-03-21 06:15   수정 2022-03-21 07:04

LG전자 폰사업 철수 때 약속 지켰다…벨벳 2년째 OS 업데이트
안드로이드12 배포 시작…기타 제품 성능 업데이트도 실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전자[066570]가 작년 7월 말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했던 사후지원 약속을 지켰다.
21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LG벨벳을 대상으로 구글의 최신 OS 안드로이드 12 업그레이드를 배포중이다.
LG벨벳은 2020년 5월 89만원대 가격에 플래그십급 사양을 갖춘 매스 프리미엄 전략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LG전자가 배포한 업그레이드에는 카메라·마이크 기능을 한 번에 끄거나 켜도록 설정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추가됐다.
카메라나 마이크가 동작할 경우 상태 창에 알기 쉽게 표시되고, 백그라운드 앱이 실행돼도 사용자가 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 대신 대략적인 위치만 앱에 제공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를 편리하게 하는 기능, 사용하지 않는 앱에 주어진 권한을 자동으로 취소하는 기능, 긴급상황 시 사전에 설정된 곳으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위치를 전송하는 등 기능도 생겼다.
안드로이드 12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최신 OS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에 나온 OS를 자사 스마트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 윙을 비롯해 여러 제품의 OS를 안드로이드 11로 업그레이드했으나, 해당 OS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 전인 2020년 9월에 선보인 이전 세대 OS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해도 OS 업데이트 등 사후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종료 후에도 2019년 이후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3회, 보급형 스마트폰은 2회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1분기 중 Q31과 Q51, Q61, Q92의 보안을 강화하는 성능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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