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곧 따스해진다'…한정음료로 '봄 수요' 잡는 카페들

입력 2022-03-20 07:30  

'바람 곧 따스해진다'…한정음료로 '봄 수요' 잡는 카페들
딸기·망고·오렌지 등 과일음료 대세…곡물 메뉴도 돋보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카페 업계가 봄 시즌 음료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과일을 함유한 채 화사한 빛깔을 내는 메뉴가 대다수인 가운데 곡물과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도 돋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지난 17일 '과일 향'(Fruity)을 콘셉트로 한 봄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블루멜로우(당아욱꽃)차나 히비스커스차에 패션프루트, 망고, 배를 넣어 봄 날씨와 어울리는 색을 내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봄시즌 음료인 '슈크림 라떼'를 지난달 말 선보였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처음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다가 인기를 얻으며 매해 봄에 재출시되고 있다. 올해는 출시 19일만에 150만잔이 팔리며 역대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함께 내놓은 신메뉴 '핑크 매그놀리아 레모네이드'는 분홍색 목련을 모티브로 제조됐으며 출시 2주만에 50만잔 이상 팔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는 이달 초 딸기주스에 사과를 더한 '애플베리주스'와 코코넛밀크에 딸기를 넣은 '베리코코라떼'를 봄맞이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치즈 크럼블 딸기 셰이크'와 '생딸기 가득 주스' 등 생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던킨은 카페라떼에 오렌지를 더한 '오렌지 라떼'를 내달 초까지 판매한다.



이처럼 과일향 음료가 주가 된 가운데 폴바셋은 봄맞이 신제품으로 말차와 귀리를 넣은 음료를 내놓았다.
제주 말차를 함유한 '제주말차 카페라떼'와 '제주말차 프라페'는 지난달 말에, 거문도산 쑥과 핀란드산 귀리 등이 들어간 '오트쑥라떼'는 이달 10일에 각각 출시됐다.
할리스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식 단백질 쉐이크 제품 2종을 지난 18일 선보였다.
'이지 쉐이크 그레인'에는 귀리, 통현미, 통흑미 등 곡물이 들어가 풍미가 고소하며, '이지 쉐이크 초코'는 카카오닙스와 견과류를 넣어 식감을 더했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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