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4차 우주여행 일정 29일로 연기…SNL 코미디언 하차

입력 2022-03-19 01:54  

블루오리진, 4차 우주여행 일정 29일로 연기…SNL 코미디언 하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4차 유인 우주여행 일정이 연기됐다.
1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상업용 우주선 뉴 셰퍼드 발사 일정을 오는 23일에서 29일로 변경했다.
블루 오리진은 또 당초 탑승객 6명 명단에 포함됐던 인기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드슨이 이번 우주여행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우주여행 일정 연기와 피트 데이비드슨 하차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비드슨은 미국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진이다.
그는 최근 모델 출신의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과 공개 교제를 시작해 미국 연예가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카다시안은 현재 인기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해 세 차례 유인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베이조스는 작년 7월 직접 우주선에 올라 지구 밖 여행을 홍보했다.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노배우 윌리엄 섀트너, 인기 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마이클 스트레이핸, 미국 최초 우주인 앨런 셰퍼드의 딸 로라 셰퍼드 처칠리도 2∼3차 우주여행에 동참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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