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24% 과의존위험군…코로나로 외부활동 줄어

입력 2022-03-24 12:00   수정 2022-03-24 13:33

스마트폰 이용자 24% 과의존위험군…코로나로 외부활동 줄어
과기정통부 실태조사…디지털 정보화수준·웹접근성 소폭 향상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청소년과 아동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디지털 정보격차,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분야 2021년도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전년(23.3%) 대비 소폭 증가한 24.2%였다.
과의존 위험군은 잠재적위험군과 고위험군을 합한 것으로, 잠재적 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해 일상생활에 문제 발생이 시작되는 단계를,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단계를 각각 가리킨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17개 시·도 1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만 3∼9세 유아와 아동에서 전년 대비 1.1%포인트(p) 증가한 28.4%였다. 만 10∼19세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전년 대비 1.2%p 증가한 37.0%였다. 만 20∼59세는 23.3%(1.1%p 증가), 60대는 17.5%(0.7%p 증가)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현상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영화·TV·동영상 시청이 늘고 게임, 메신저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접근 수준, 역량수준, 활용수준을 100으로 볼 때 이에 대비한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을 뜻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고령층 등 전국 17개 시·도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75.4%로 전년 대비 27.2%p 개선됐다.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가 많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천개를 임의 추출한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웹 접근성 평균 점수는 60.8점으로 전년대비 0.1점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69.5점으로 양호했고, 부동산업 접근성은 52.6점으로 가장 낮았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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