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710대(종합)

입력 2022-03-28 09:32   수정 2022-03-28 09:45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710대(종합)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9포인트(0.63%) 내린 2,712.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6포인트(0.32%) 내린 2,721.22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72억원, 기관이 1천39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천5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1%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같은 날 연설에서 적절할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다음 회의인 5월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각각 50bp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9월 회의까지 4번 연속 50bp 금리 인상, 혹은 한 번에 75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은 주식의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한국이나 미국 증시 모두 기업들의 이익이 침체에 빠지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는 만큼, 연초 이후처럼 금리 상승에 대한 증시의 부정적인 민감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주중 미국 금리 변화,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한국 3월 수출,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43%),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8%), 네이버(-2.40%), 카카오[035720](-1.90%), 현대차[005380](-0.86%), LG화학[051910](-1.14%), 삼성SDI(-1.48%), 기아[000270](-0.98%) 등 모든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85%), 화학(-0.81%), 철강·금속(-1.22%), 의료정밀(-1.45%), 운송장비(-0.82%), 은행(-1.27%), 서비스업(-1.37%)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929.30으로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58%) 내렸다.
지수는 이날 0.51포인트(0.05%) 내린 934.18에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30억원, 기관이 25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천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2.65%), 엘앤에프(-1.75%),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즈(-0.65%), 셀트리온제약(-1.11%), 위메이드(-1.95%), HLB(-1.80%), 천보(-1.23%), CJ ENM(-2.21%) 등 전 종목이 하락세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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