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지린성 임시 격리병원 건설 지원에 나섰던 4개 성(省)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베이징청년보는 28일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에서 지난 27일 발생한 감염자 5명 가운데 2명이 지린성 창춘시 임시 격리병원 건설을 위해 파견됐다 복귀한 인력이라고 보도했다.
허난성과 산시성에서도 창춘시 격리병원 건설에 참여했던 노동자 각각 1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린성 격리병원 건설 참여 노동자들의 감염이 확인된 지역이 4곳으로 늘었다.
헤이룽장성에서도 지난 23일 창춘 격리병원 건설에 나섰던 노동자 6명이 복귀 후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들 4개 성은 지린성에서 코로나19가 유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복귀 노동자들을 전원, 격리 조치했다.
지린성에서는 지난 28일 발생한 1천867명을 포함해 이달 누적 감염자 3만8천482명을 기록, 중국 전체 감염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지린성은 19개의 임시 격려병원을 지어 경증·무증상 감염자들을 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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