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언론플레이 천재'?…"부정적 뉴스 쉽게 덮어"

입력 2022-03-30 12:25  

머스크는 '언론플레이 천재'?…"부정적 뉴스 쉽게 덮어"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에 부정적 뉴스가 있을 때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탁월한 재주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로 끊임없는 화제를 만들어낸다. 또한 테슬라는 부정적 뉴스가 있을 때 미리 대응하거나 주제를 바꿔버린다.
테슬라는 지난달 인종차별 문제로 또다시 소송을 당하기 직전 선제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자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비판했다.
지난 주말도 좋은 예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조사와 관련한 머스크의 대응을 놓고 부정적 기사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NHTSA가 오토파일럿 관련 첫 사망사고를 조사할 때 머스크는 화를 냈다.
그 뒤 다음날에는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절반을 봉쇄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머스크가 나섰다. 그는 테슬라 인공지능(AI) 책임자가 4개월간 안식휴가를 간다는 소식과 자신이 코로나19에 또다시 감염된 것 같다는 사실을 트위터로 잇따라 공개했다.
테슬라도 28일 뉴욕 증시 장 초반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이어 주식배당 형태로 회사 보통주의 주식 분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발행 가능한 주식의 총수 증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결국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등 부정적인 소식에도 테슬라 주식은 당일 8%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839억달러(약 102조원) 늘어났다.
구글뉴스에서 테슬라를 검색하면 주식 분할 관련 기사가 상단에 자리 잡았고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과 같은 소식은 한참 아래로 밀려났다고 블룸버그는 언급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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