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발트 3국 가운데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향해 발트해 지역에 대한 방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칼라스 총리는 이날 에스토니아 타파 군기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진행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나토의 발트해 방어 수준이 신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공 방어와 장거리 사격 등을 위해 전투 준비가 된 나토의 사단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더 많은 나토 선박들이 발트해를 순찰할 필요가 있다며 육해공에서의 방어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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