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지 방문해 군정 지도자 만나…"폭력·분쟁 멈추는 방법 알게 돼"
"군정 지도자들, 평화적 해결 의지 없어" 비관론도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사 자격으로 최근 미얀마를 다녀온 쁘락 소콘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이 현지 유혈 사태 해결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1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소콘 장관은 전날 각국 외교 사절 및 현지 유엔 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향후 특사 자격으로 미얀마를 다시 방문하게 되면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방문 성과에 대해 "미얀마 유혈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5개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해 긍정적이고 중요한 계기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방문 기간에 폭력 및 당사자 간 분쟁을 멈추기 위한 방법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 회의를 다음달에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얀마 군사정부와 반대 세력간의 대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측 모두 대화에 나서려는 의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왕립 국제관계연구소장인 낀 페어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군정의 정치적 태도를 보면 달라진게 전혀 없다"면서 "지도자들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공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소콘 장관은 지난 21~23일 사흘간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등 군정 인사들을 만났다.
캄보디아는 올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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