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쌍용차[003620]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했던 쌍방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5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나노스[151910]는 전날보다 23.79% 떨어진 5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산업[025560](-19.30%), 비비안[002070](-20.80%), 아이오케이[078860](-21.34%) 등 계열사들의 주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쌍방울[102280](-1.15%)은 소폭 하락세다.
반면 급락하던 광림[014200]은 현재 3.73% 오르는 중이다.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003620]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지난 1일부터 2거래일간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 급등에 쌍방울, 광림 등은 이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같은 시간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KH 필룩스 그룹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KH 필룩스[033180](-15.61%), KH E&T[226360](-9.95%), KH 일렉트론[111870](-15.26%)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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