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미국 기술수출 신약, 위무력증 임상 2상 환자 등록

입력 2022-04-06 09:16  

유한양행 미국 기술수출 신약, 위무력증 임상 2상 환자 등록
2020년 유한양행이 미국 프로세사에 기술수출한 위장관질환 약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한양행[000100]은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YH12852/PCS12852)이 현지에서 위무력증 임상 2a상 시험의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위무력증은 음식물이 오랫동안 위에 머무른 채 배출되지 않아 심한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및 팽만감을 유발하는 만성 위운동 장애다.
이 후보물질은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해 2020년 프로세사에 기술수출한 기능성 위장관질환 치료제다. 장의 운동 및 감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수용체(5-hydroxytryptamine 4, 5-HT4)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국내에서 시행한 전(前)임상 독성시험과 임상 1상 시험에서 심혈관 부작용 없이 우수한 장운동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임상 2a상은 미국 내 최대 8개 센터에서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 환자 등록에 따라 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프로세사는 2016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암과 희귀질환 등과 관련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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