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일만에 2,700선 아래로…삼성전자 신저가 추락(종합)

입력 2022-04-07 16:03   수정 2022-04-07 17:50

코스피 13일만에 2,700선 아래로…삼성전자 신저가 추락(종합)
긴축 우려에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속…개인은 1.3조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7일 1% 이상 하락해 2,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17포인트(1.43%) 내린 2,695.86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 2,700선 하회는 지난 3월 21일(2,686.05)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3포인트(0.74%) 낮은 2,714.70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726억원, 5천210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기관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개인은 1조2천839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 개인 순매수 금액은 전날(1조1천402억원)에 이어 연일 1조원을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1회 이상의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상, 이른바 '빅 스텝' 등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와 서방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하이(上海) 봉쇄 등 여러 악재가 시장을 짓눌렀다.
지속적인 달러 강세도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19.5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연준의 양적긴축 구체화로 통화정책 부담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분기 최대 매출 달성 등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0.73% 하락한 6만8천원에 마감했다. 동시에 52주 신저가도 새로 썼다.
또 나스닥 약세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1.80%), 네이버(-2.73%), 카카오[035720](-4.86%), 삼성SDI[006400](-2.51%), LG화학[051910](-2.26%), 카카오뱅크[323410](-4.45%) 등 주요 성장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KG그룹이 쌍용차[003620]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KG동부제철[016380](29.76%)과 KG동부제철우[016385](29.71%)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28%), 전기가스(-2.96%), 서비스(-2.78%) 운수창고(-2.66%), 화학(-2.14%)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섬유·의복(0.55%) 정도만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1.61%) 낮은 927.9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66%) 내린 936.92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76억원, 1천4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천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3.68%), 위메이드[112040](-5.75%), 천보[278280](-4.07%), CJ ENM[035760](-3.71%), 에코프로[086520](-3.45%), 에스엠[041510](-3.11%) 등의 낙폭이 컸다.
전날 코스닥 1위에 오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유·무상증자 결정에 힘입어 이날도 1.49% 오르며 대장주 자리를 굳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2조1천454억원, 8조2천365억원 수준이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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