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노션, '애드페스트 2022' 광고제서 대거 수상

입력 2022-04-11 09:00  

제일기획·이노션, '애드페스트 2022' 광고제서 대거 수상
제일기획 금상 4개 포함 19개 본상…이노션은 8개 본상 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그룹 계열 광고회사 제일기획[030000]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2'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제에서 금상 4개와 은상 10개, 동상 5개 등 총 19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9개, 중국 지역에서 10개의 본상을 받아 각 지역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사에서 진행한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은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본상을 받아 올해 애드페스트에 출품된 국내 캠페인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한 이 캠페인은 최단거리 대신 관광객이 제주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현했다.
한편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기획한 삼성전자[005930]의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금상 등 총 6개의 본상을 받았다.
게임 속 채팅에서 벌어지는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괴롭힘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하도록 한 캠페인으로, 각종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노션은 올해 애드페스트 광고전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은상 4개, 동상 3개 등 총 8개의 본상을 받았다.
이노션의 '마스크ID' 캠페인은 PR부문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본상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 캠페인은 카페 등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할 때 비밀번호 대신 마스크 착용 모습을 인증해야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 호주법인이 제작한 '투모로우스 카'(Tomorrow's Car)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는 외계에서 온 로봇들이 현대차[005380] 투싼의 첨단 기능과 역동적인 외관에 매료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노션의 김정아 CCO(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는 "이노션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캠페인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8년에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와 함께 아태지역에서 양대 국제광고제로 꼽힌다.
k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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