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꿀벌 집단 폐사 원인규명 추적조사…현장대응단 운영

입력 2022-04-11 11:00  

농진청, 꿀벌 집단 폐사 원인규명 추적조사…현장대응단 운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농촌진흥청은 지난 겨울 발생한 꿀벌 집단(봉군) 소실·폐사와 관련해 추적조사에 나서고 현장대응단을 구성해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날 이런 내용의 '양봉 산업 안정화를 위한 현장대응 및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월동 중이던 꿀벌의 집단 소실·폐사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오는 10월까지 격월로 현장 점검과 추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농진청 관련 부서와 전국 도(道)농업기술원, 과채류 주산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는 현장지원반, 꿀벌대응반, 농작물 대응반, 연구개발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지원반은 꿀벌 해충(응애) 방제와 함께 시설원예 화분매개곤충 이용 안내에 대해 교육 및 홍보를 하고, 꿀벌대응반은 꿀벌 증식을 위한 해충방제와 화분매개벌의 수정 향상 기술 등 관리 기술을 제공한다.
또 농작물대응반은 시설원예 작물의 안정적 열매 달림(착과)을 위한 최적의 환경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대체 수정기술을 발굴해 보급하며, 연구개발반은 꿀벌 응애 친환경방제 기술 연구·보급 및 봉군 관리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효원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월동 봉군 소실·폐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개발·보급을 추진해 양봉 농가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지자체, 민간단체와 연계해 화분매개벌의 안정적인 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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