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경제 부문 고위당국자가 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마이너스 10% 정도로 예상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쿠드린 회계감사원 원장은 이날 상원 예산·금융시장 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러시아의 올해 경제 위축 전망과 관련해 이같이 예상했다.
쿠드린 원장은 "현재 재무부가 경제개발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축소 전망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GDP가 당연히 감소할 것이며 공식 전망은 약 10% 감소"라고 전했다.
그는 대다수 평가는 마이너스 8~10% 정도지만 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부터 재무장관과 부총리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회계감사원 수장을 맡아오고 있는 쿠드린은 러시아 내 최고 경제 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세계은행(WB)은 앞서 10일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1.2%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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