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인력경쟁 심화 속 LG CNS 임금인상 10%…역대 최대

입력 2022-04-15 09:05   수정 2022-04-15 09:20

IT업계 인력경쟁 심화 속 LG CNS 임금인상 10%…역대 최대
카카오·네이버 등 대폭 인상…직원 보상·인재 확보 노력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경영 실적이 좋은 정보기술(IT)업체들 사이에 고급 인력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LG CNS가 올해 급여를 역대 최대폭인 평균 10% 인상키로 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LG CNS의 올해 정기 급여 인상률인 10%는 회사 창립 이래 역대 최고치다. 인상된 급여는 이달 월급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LG CNS는 신입사원 초임도 작년 대비 400만원 높은 5천만원으로 인상했다. 성과급을 포함할 경우 신입사원의 총 연봉은 평균 6천만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급여 인상률은 직원들의 역량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LG CNS는 디지털전환(DX) 기술 역량, 산업 전문성,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직원의 역량 레벨을 1부터 최고 5까지 나누고 있다.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 레벨이 뛰어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빨리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LG CNS는 역량레벨에 따른 급여 인상 정책 외에 업무성과에 따른 개인 인센티브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LG CNS는 작년 매출이 4조1천4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DX 인재를 확보해 구성원들이 정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035720]는 올해 평균 15%의 임금인상(전체 연봉 재원 기준)을 확정했고, 카카오페이[377300]는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을 최소 1천360만원 인상하고 개인별 성과급을 별도로 주기로 했다. 네이버 노사도 평균 10% 임금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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