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31일까지 1개 차로씩 공사…여름 휴가철·명절 때는 제외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중앙고속도로 개량 공사를 위해 횡성IC∼홍천IC 26.1㎞ 양방향 구간을 1년 3개월간 매일 1개 차로씩 부분 차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방향별 통제 기간은 춘천방향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부산방향은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단, 여름 휴가철과 명절 및 동절기 때는 차단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기간은 추후 정해진다.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화된 포장을 아스팔트로 재포장해 운전자의 주행 쾌적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분리대 높이를 0.81m에서 1.37m로 상향하고 가드레일을 교체하는 등 관련 시설을 개선해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도로공사는 장기간 차단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26.1㎞ 구간을 약 6㎞씩 4번에 나눠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주말에도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평일 공사로만 진행할 경우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 기간을 1년 3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교통방송과 도로전광표지판(VMS), 티맵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해당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부득이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주행 시 작업장 주의 표지판을 발견하면 시속 60㎞ 이하로 감속해 안전 운행하고, 정체 시 국도 5호선으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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