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장관 "청정수소 경제성·수요처 확보 적극 지원"

입력 2022-04-21 13:30  

문승욱 산업장관 "청정수소 경제성·수요처 확보 적극 지원"
LG화학 여수공장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청정수소가 조속히 경제성을 갖추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LG화학 전남 여수공장에서 열린 청정수소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수소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존 화석연료와는 달리 우리 자본과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안보 자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그린수소'와 그레이수소(부생수소·추출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활용한 '블루수소'를 아우른다.
문 장관은 "청정수소의 국내 생산·활용을 확대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수소법 개정에 맞춰 청정수소 인증제와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CHPS)를 도입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LG화학, SK E&S, 두산퓨얼셀[336260], 한화솔루션[009830], 포스코 등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의 수전해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전해 장비 파열시험에 관한 국내 기준이 국외 기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수전해 설비 등 신규 수소산업 설비에 대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의 경제성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LG화학 VCM 공장을 방문해 클로르알카리 공정을 시찰하고, 연구진으로부터 이를 응용·변형한 수소 생산용 대용량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 개발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