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날 맞아 식품업계 친환경 캠페인·성과공유 행렬

입력 2022-04-22 09:48   수정 2022-04-22 14:03

지구의날 맞아 식품업계 친환경 캠페인·성과공유 행렬
CJ제일제당 임직원 봉사활동·오비맥주 친환경 요리교실
맥도날드·네슬레코리아 성과공유…애경·이케아도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식품·외식업계가 '지구의 날'인 22일을 맞아 일제히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097950]은 즉석밥 제품 '햇반'의 용기로 가습기를 만드는 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부터 소비자가 사용한 햇반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수거된 용기를 재가공해 만든 '친환경 가습기 제작 키트'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20일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한 '친환경 요리교실'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한 리너지가루와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으로 피자, 스콘 등을 만들었다. 이후 맥주박으로 만든 친환경 용기에 음식을 담아갔다.



한국맥도날드는 그간의 친환경 활동 성과를 이날 발표했다. 2020년 10월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약 115t(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줄였다.
또 일부 매장에서는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3월 플라스틱 사용량을 작년 동기보다 12.5t 저감했다. 이달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네슬레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우선 2025년까지 약 4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캡슐 커피 제품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폐캡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 기업들도 친환경 활동에 동참했다.



애경산업[018250]은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콘셉트로 한 사내 캠페인을 벌인다. 이메일 1통을 저장하는 데 이산화탄소 4g이 발생하는 만큼 임직원 1명당 50개 이상의 이메일을 비워 탄소배출을 줄이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날 하루 약 170㎏ 이상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21∼22일 이틀간 판매한 LED전구 1개나 플랜트볼(대체육 제품) 1팩당 기부금 1천원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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