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 美 시카고 연은 총재 "내년 초 사퇴"

입력 2022-04-23 05:36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 美 시카고 연은 총재 "내년 초 사퇴"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찰스 에반스(64)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시카고 연은은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에반스 총재가 내년 초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은퇴 시점과 은퇴 사유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에반스는 2007년 7월 시카고 연은 총재에 취임했다.
거시경제학자 출신 에반스는 1991년부터 시카고 연은에서 일하기 시작해 통화정책·뱅킹·금융시장·지역경제현황 등을 관리 감독하는 연구 이사 겸 수석 부의장 등을 지냈다.
에반스 총재는 "지난 15년간 시카고 연은 총재 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으로 일한 것은 영광"이라며 "헌신적이고 사명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일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에반스 총재는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력과 열린 시각을 갖고 지난 15년간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 테이블에서 영향력과 통찰력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그는 30년 이상을 시카고 연은에서 봉직했다. 최장 근속 멤버"라고 전했다.
시카고 연은은 연준의 12개 연방준비은행 중 한 곳으로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 위스콘신 남부, 미시간 남부, 아이오와 등을 관할한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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