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인권문제 조사할 유엔 인권사무소 선발대 중국 도착

입력 2022-04-25 17:31  

신장 인권문제 조사할 유엔 인권사무소 선발대 중국 도착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탄압 의혹을 조사할 유엔 인권사무소 선발대가 중국에 도착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5월 중국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25일 중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방문 목적은 쌍방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는 이 일을 이용해 정치적 농간을 부리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달 "중국 정부와 (신장 지역) 방문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며 5월 중국 방문을 공식화했다.
그는 2018년 취임한 이후 신장 지역의 인권 상황을 조사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 '의미 있고 제약 없는 접근'을 요구했으나 중국 측이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미국 등 서방 국가는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최소한 100만 명의 무슬림을 강제 수용소에 감금하는 등 인권 탄압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엔이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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