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증시 하락장이 이어지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부진한 가운데 27일 증권주가 잇따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에서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전 거래일보다 2.72% 내린 7천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천850원까지 낙폭을 키워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또 NH투자증권[005940](-2.35%), 삼성증권[016360](-1.78%), 다올투자증권[030210](-1.58%), 신영증권우[001725](-1.04%) 등이 장중 52주 신저가로 하락했다.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국내외 투자환경 악화를 반영해 대체로 부진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NH투자증권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천6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8% 줄고, 순이익은 1천23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에프앤가이드[064850]가 집계한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작년 1분기 실적보다 27.32% 감소한 3천46억원이다.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1분기보다 40.24% 줄어든 2천287억원으로 집계됐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