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협중앙회는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꿀벌 소멸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무이자 재해자금 총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피해가 큰 지역 25곳의 농·축협은 이 자금을 운용해 발생한 수익으로 조합원에게 꿀벌, 봉군, 양봉 사료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농·축협 이사회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올겨울 이후 현재까지 이상 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전체 양봉농가 2만3천582곳 중 약 18%인 4천159곳이 꿀벌 소멸 피해를 입었다.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긴급 지원으로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와 양봉 활동 재개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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