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핀란드 컨소시엄 페노보이마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과 체결한 원자력 발전소 사업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페노보이마는 핀란드 업체들과 로사톰의 자회사 간 컨소시엄으로, 핀란드 북부의 퓌헤요키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 사업은 몇 차례 지연됐으며 최종 건설 허가도 나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핀란드 정부가 이번 사업에 대해 재고하겠다고 밝혀 전망도 불투명했다.
페노보이마는 이번 계약 종료는 로사톰 자회사 측이 사업 이행을 하지 못하고 지연도 상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페노보이마는 최근 몇 년간 상당한 지연이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번 사업의 위험을 악화시켰다면서 로사톰 자회사와 협력을 즉시 끝낸다고 덧붙였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