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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핀란드 대통령 "핀란드의 나토 가입 통보 때 러 푸틴 차분"

입력 2022-05-16 05:04   수정 2022-05-16 09:21

[우크라 침공] 핀란드 대통령 "핀란드의 나토 가입 통보 때 러 푸틴 차분"
CNN 인터뷰 "그 이전처럼 협박 안 해…푸틴 반응이 놀라웠다"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결정 통보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나토 가입 입장을 전했다"며 "대화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쿨했다"고 말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그는 이전에 했던 것과 같은 협박을 되풀이하지 않았다"며 "놀라운 점은 그가 이 사실을 차분히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당장 즉각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앞서 산나 마린 총리와 헬싱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나토 가입 신청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핀란드는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나토 가입을 신청할 방침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천300㎞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런 점을 의식해 지난 1949년 4월 미국 주도로 북미와 유럽의 안보 동맹체인 나토를 출범할 때 이에 가입하지 않고 74년간 군사적 중립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나토 가입이 공론화되기 시작했고,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격히 나토 가입 쪽으로 기울었다.
러시아는 그간 나토에 가입하지 않아 온 북유럽 국가들이 나토에 들어갈 경우 보복 행위가 있을 것이라고 위협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는 핀란드에 대한 어떠한 안보 위협도 되지 않는다"라며 "(핀란드의) 전통적 군사적 중립주의 정책 포기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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