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천850만원대…G7 규제 논의 가능성에 약세

입력 2022-05-18 17:30  

비트코인, 3천850만원대…G7 규제 논의 가능성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3천85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18일 오후 5시 1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천854만8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44% 내렸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2.47% 떨어진 3천851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 대폭락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로이터는 주요 7개국(G7) 경제수장들이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루나와 테라 대폭락 사태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라 주요국들이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30살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로, 테라USD(UST)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고정(페깅)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루나는 한때 국내외에서 10만원대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0위권에 들기도 했지만 최근 테라의 가치 유지를 위한 알고리즘 작동이 실패하며 99% 이상 대폭락한 바 있다.
이밖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다시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약 3% 내린 262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ku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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