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수 작전에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가 18일 자국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레이저 무기 시스템이 이미 도착했으며 일부는 러시아군 특수부대가 사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도 러시아가 차세대 이동식 레이저 무기를 사용 중이라는 점을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무기는 중세 동방정교회 전사의 이름을 따 '페레스베트'라고 명명됐다는 것 외에 구체적 제원 등은 알려진 바가 없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러시아군의 신형 레이저 무기 도입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리소프 총리는 이 무기를 자체 테스트한 결과 5㎞ 떨어진 드론을 5초 만에 불태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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